회사 기술 블로그 구축
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 단감소프트의 기술 블로그를 구축했습니다.
회사 업무로 인해 마주친 이슈들과 그 해결 방법들을 주로 올리게 될 것이며, 제가 작성한 문서 중 일부는 이 블로그에도 옮겨올 계획입니다.
기술 블로그의 장점
기술 블로그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기술적인 이슈들을 기록하므로, 같은 이슈가 벌어졌을 때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짐
- 기술 이슈를 기록함으로 인해 기록자의 기억에 확실히 남음
- 개발 생태계 전체에도 이로운 활동임
- 본인만 보는 문서에 기록하면 기록을 대충하게 되는데, 남에게 설명하듯 작성할 필요가 있다면 문서를 상세히 기록하게 됨
왜 도입을 생각했나?
우리 회사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저마다 이슈를 해결한 경험을 공유하지 않음
- 아예 기록을 하지 않거나 본인의 Private Notion에만 정리해둠
위 문제점은 공개적인 기록을 하지 않는 점에서 비롯 된 문제라고 생각되어, 사내 구성원 뿐 아니라 블로그에 들어오는 모두에게 본인의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기술 블로그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.
위에 도입한 문제를 해결할 것 같은가?
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. 구성원분들의 개발 경험을 공유할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기에는 여건 상 문제가 있고, 평소 Markdown 기반의 문서 작업을 하지 않는 구성원이 많아서 Markdown 기반의 Jekyll 블로그는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.
그렇지만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고, 기록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체감했기에 구성원 모두가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으로 활용될 때 까지 저 혼자라도 문서를 작성해나갈 예정입니다.
왜 Github가 아닌 Gitlab인가?
이 블로그는 사실 회사에서 협의 된 내용으로 구축을 한게 아닌, 순전히 제 독단으로 구축한 블로그입니다.
“이런 좋은게 있는데 이거 한번 무봐라!” 라는 심리로 일단 구축을 하고 아니면 빼자는 식으로 일단 무작정 만들어 본 페이지인 것이죠.
그렇기 때문에 유료 그룹이여야만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Github Pages 솔루션을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. 반면, Gitlab은 개인이건 그룹이건 블로그 구축 서비스가 무료길래 Gitlab으로 구축했습니다.
여담
원래 제 개인 블로그는 지금과는 다른 테마를 사용중이였습니다.
처음 그 테마를 봤을 때는 제 마음에 드는 모든 기능들이 다 있어서 찬양하다시피 사용했었는데 회사 기술 블로그를 구축하기 위해 테마를 다시 찾던 도중 너무 뜬금없이 마음에 드는 테마를 찾아서 제 개인 블로그에 역적용을 해버렸습니다…